[군용물 손괴 미수?] 성주경찰서의 출석 요구를 받고 조사를 받고 왔다. 4.28 사드 장비 중 발전기를 신형으로 교체하기 위해 대규모 경찰병력을 풀어 마을 도로를 원천봉쇄하던 날, 기도소 컨테이너 지붕 위에서 선두로 지나던 군용트럭을 향해 나사못을 뿌렸던 일을 '군용물 손괴 미수'라고 아울러 '도로교통법 위반'이라고 피의자로 조사하겠다는 것이었다. 28일 당일에는 내려오는 차를 향해서 다시 던지지 않는다면 불문에 붙이겠다는 전갈을 받았었는데, 더 상급지휘부에서 강경한 처리 방침이 내려왔나보다. 수사팀장이 먼저 증거로 제시된 것들을 보여주었다. 당일 현장에서 수거한 나사못 217개 (길이 3cm, 머리지름 5mm), 건너편에서 채증카메라 5대로 촬영한 각각의 동영상들. 동영상 속에는 나사못을 뿌리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