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세상속에서/누군가에게 전하고픈 자료들 5

한강진역에 등장한 이 사람에게 읽게 하고 싶은 글

남태령 대첩?을 유투브 라이브 채널을 여러 개 띄워놓고 보고 있었다. 트랙터가 깨지고 농민이 끌려나오는 장면, 경찰들 중에 체포조가 투입되어 참가자들을 끌어가는 장면, 몇 시쯤이었나 잠깐 길을 열어줄 듯 하면서 사당역에 몇 겹의 차벽을 세워놓고는 시민들과 농민들을 분리하려던 움직임 등등 혈압을 올리게 하는 장면들을 보며 답답했지만, 한강진역까지 겨우 10대의 트랙터가 갔다가 극우보수 전광훈부류와의 충돌을 꺼렸는지 우리가 이겼다 하고 해산하는 장면을 보며, 그래 그래도 이기긴 했어, 긴 동짓날밤을 새운 피로를 풀었다. 곧 잠들었지.남태령에서 본 수많은 시민들의 후원과 헌신, 청년들의 자유발언을 들으며 눈물겨운 감동을 느끼면서, 이제 나는 물러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했다.그러나 물러나기 전에 극우 유투브에..

한충원 목사, 그리고 민에스더 사모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한충원 목사, 그리고 민에스더 사모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나는 중학교 2학년 때 안종만 목사가 시무하던 대흥침례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던 전직 도덕교사입니다. 중2때 담임 조용현 선생님이 그 신앙의 길로 인도했었지요. 선생님 댁에서 과외공부한다고 핑계대고 중2 가을과 겨울, 성경공부를 하고, 「한국기독교100년사」라는 두꺼운 책을 제5권 중간쯤까지 독파했던 그 때를 성장과정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기라고 추억하고 있습니다. 그랬던 제가 조용현 선생님의 안내를 받아 안종만 담임목사님께 기도를 받고 다음 주일 예배에 참석한 후 교회를 떠났습니다. 겨울이 끝나가던 그 때, 엄니에게 교회를 다니지 말라고 뭇매를 맞고 맨발로 교회로 도망쳤다가 선생님댁으로 도망쳤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리고 안목사님이 제게 주셨던 ..

꼴통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역사 (조선 독립을 지지한 나라는? )

2년전, 태극기부대가 퍼뜨리는 유투브 영상들과 카톡메시지에 현혹된 형님에게 쓴 글을 다시 읽었다.긴 글을 소화해내지 못하는지, 글쓴 보람을 느끼지 못했다.오늘은 좀더 짤막하게 그 글의 주요 부분을 옮겨 본다.붉은 글씨에 주목해 주길 바란다. 우리가 우방이라 믿는 영국이나 미국의 입장이 지금은 달라졌을까?우리의 즉각 독립을 지지해 준 나라들은 어떤 나라들이었나?세계 6위의 군사력을 가졌다는데도 "아직 전시작전지휘권을 행사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말하는 자들.그들이 지금도 이 나라를 신탁통치하고 있지 않은가?일본이 패망한지 넉 달도 더 지나서야 한반도의 운명을 어떻게 결정지을 것인지 연합국이 모스크바에 모여 의논을 하였습니다. 1945년 8월 15일, 우리는 해방이다, 독립이다, 광복절이라고 기념하고 있지만, ..

순록에게서 배워라!

[순록에게서 배워라!] 동물얘기 중 가장 감동적인 이야기를 읽었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우리가 이 순록만큼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지 권력을 누리며 이웃을 짓밟고 있는 인간들에게 그런 권력자들을 양산해내는 불쌍한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외침 "순록에게서 배워라!" +++++ www.asiae.co.kr/article/2021040819061892433?fbclid=IwAR35D3oPO29TDstPX7SFRwIDudT2uVaTADzlb2cew3jxTceTjzFYA0t0p3I 시속 80km로 빠르게 회전…북극서 드론에 포착된 '순록의 태풍' 최근 북극권에 있는 러시아의 코라 반도에서 순록의 떼가 원을 그리며 뱅뱅 도는 보기 드문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4일 타임즈나우 등에 따르면, 사진작가 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