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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록에게서 배워라!]
동물얘기 중 가장 감동적인 이야기를 읽었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우리가 이 순록만큼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지
권력을 누리며 이웃을 짓밟고 있는 인간들에게
그런 권력자들을 양산해내는 불쌍한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외침
"순록에게서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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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80km로 빠르게 회전…북극서 드론에 포착된 '순록의 태풍'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최근 북극권에 있는 러시아의 코라 반도에서 순록의 떼가 원을 그리며 뱅뱅 도는 보기 드문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4일 타임즈나우 등에 따르면, 사진작가 레프 페도세예프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각) 러시아 무르만스크주(州) 로보제로 마을 외곽의 한 농장에서 순록 떼가 소용돌이처럼 원을 그리며 회전하는 모습을 드론을 띄워 촬영했다.
이 단체행동은 '순록의 태풍'(Reindeer Cyclone)으로도 불리는데, 포식자들로부터 자신들의 무리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다.
이날 찍힌 '순록의 태풍' 영상은 트위터 등에 공유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순록 떼는 위험을 감지하면 성체 수컷들이 주체가 돼 나머지 무리를 둘러싸고 빠르게 회전하면서 이동 속도를 높인다.
이 소용돌이 중심에는 생후 1년 미만의 새끼들이나 암컷들이 있어 둘레를 회전하는 수컷들에 의해 보호된다.
순록은 시속 80㎞까지 달릴 수 있다. 순록들이 무리 지어 빠르게 달리면 먹이를 특정할 수 없어 포식자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또 아무리 강한 포식자라도 뛰어들면 크게 다칠 위험이 있다.
순록은 보통 10마리에서 몇백 마리가 무리를 지어 이동한다. 하지만 봄철이 되면 최소 5만 마리에서 최대 50만 마리의 커다란 무리를 형성될 수 있다. 과거 시베리아 북부 타이미르반도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무리인 100만 마리의 순록이 포착되기도 했다.
다만 이때 순록 떼를 겁먹게 한 포식자는 바로 탄저균 예방접종을 실시하러 온 수의사였다. 낯선 사람의 접근에 위협을 느낀 순록 떼가 이런 행동을 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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