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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는 어떤 선택의 결과다.
선택에 따라 달라질 결과, 나의 노력에 따라 달라질 결과.
그러나 그 결과가 불만이란 얘기지.
조금만 더 노력했다면... 처음부터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었다.
그러나 후회가 없다는 것과 후회하지 않는다는 것과 다르기에
'후회없는 삶'이란 불가능한 꿈이었다.
모든 선택의 순간마다 운명에 맡겨버렸다면 후회가 없을까?
언제나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살았다면 후회가 없을까?
어떤 결과에도 만족하고 감사할 수 있다면 후회가 없을까?
얼마나 배부르냐의 문제가 아니라 잘잘못의 문제가 되어버리면
이런 질문이 얼마나 엄중한 질문인지 깨닫게 된다.
결과가 불만-배고픈 정도가 아니라, 잘못-죽음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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