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에서 물러나온 뒤에도 한 동안 사이버교실로 운영하던 블로그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꾸준히 사람들이 찾고 있는 옛 블로그 글들 옮김]이란 카테고리를 만들어 그 곳의 글들을 이 곳에 옮겨 놓으려 한 것은 사실 남의 글 스크랩 해둔 것을 옮겨 두는 데 목적이 있는 게 아니고 내가 썼던 글들, 특히 사이버 교실에 올려둔 글들을 백업하자는 의도가 강력했던 것인데, 오늘 옛 블로그에 들어가니 인기글 목록에 두 번째로 올라와 있는 글이 [날마다 묵상]140904 "검을 주러 왔노라"였습니다.교직을 떠난 지 2년차에 세월호 사건을 만나고 "가만히 있으라, 기다려라" 가르쳤던 원죄를 회개하며 광장에 나갔었지요. 그 때 보수우익으로 가득한 기독교계에 답답함을 느끼면서 묵상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약 100여편의 글을 ..
https://ask2me.tistory.com/12014902 똥 묻은 개는 겨 묻은 개를 나무랄 권리가 없는가?“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속담이 빛이 나는 이유는 “네가 남에게 적용하는 기준을 자기 자신에게도 적용해보라”는 충고이기 때문이다.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다”는 원리가ask2me.tistory.com사실 이 글을 '꾸준히 사람들이 찾고 있는 글이라고 소개하는 것은 좀 그렇다.옛블로그를 찾아가 통계를 확인하니 '인기글'이라고 떠오른 목록 가운데 남의 글을 스크랩한 것이 아닌 나의 글로는 제일 윗순위에 놓인 글이었다.'진정한 용서'에 관해 다양한 측면에서 생각을 해오면서 써나가던 카테고리 중 마지막글이었다. 완성된 카테고리가 아닌 것이다. 여기서 글쓰기가 멈춘 것은 내가 생각의 ..
교직에 있을 때 '나의 사이버 교실'로 운영하던 블로그가 있었다. DAUM에서 펼친블로그 [물음표(?)에서 느낌표(!)까지] 물음표(?)에서 느낌표(!)까지옛날 창덕여중에 근무하던 시절 본격적으로 사이버교실을 열어두기 위해 만들어두었던 블로그입니다. 2013년3월 한강중에서 퇴직한 이후 문을 닫으려 했다가 올려진 글들을 읽어보려는 사람들ask2me.tistory.com교과서를 덮어두고 탐구주제학습을 진행하며 '인격판단기준'을 가르치려 애쓰던 그 시절, 멀어져 가는 아이들의 시선을 붙잡아두기 위해 생각했던 수업 중 하나가 '영화감상토론'이었다. 그리고 사이버교실로 운영한 블로그에 따로 카테고리를 설정해두고 거기에 관련자료들을 수집해 참고자료로 제공했다. 그런 자료 중 하나가 아래의 글이다. 이 글의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