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한 분이 티스토리의 글을 단톡방에 올려줘서 글을 읽다가 그 블로그를 구독하기로 했다.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옮긴 후 처음으로 남의 블로그를 구독하게 되었는데 그 블로그를 다시 보려니 구독중인 블로그를 찾아가는 경로가 보이지 않아서 헤메게 되었다.
그렇게 헤메던 중에 폰에서 이벤트를 광고하는 링크를 건드렸나 보다.
3주간 날마다 글을 쓰면 되는 이벤트란다.
몇 달간 홀로 지내면서 글을 쓰며 심경을 정리하겠다고 나와 있는데 그 동안 얼마나 글을 썼나?
스스로 검열을 하느라 쓰고 싶은 충동을 억제했던 많은 상념들, 그 심리적 고통을 견디느라 중독의 길로만 달리는 시간들...
이제 모종의 글을 써야한다는 스스로 부여한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서라도 이 이벤트에 도전해야겠다.
https://www.tistory.com/event/write-challenge-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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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링크에 접촉하게 된 계기가 된 블로그 글에 대해서 덧붙여야겠다.
팔레스타인 피눈물 먹고 자라는 ‘스타트업 국가’의 민낯
출처: https://betulo.tistory.com/3307 [자작나무통신:티스토리]
이 글을 소개해준 동지가 고맙다.
덕분에 같은 블로그의 또 다른 글도 읽었다.
‘피해자’라는 방패, 방패를 공격무기로 쓰는 이스라엘
출처: https://betulo.tistory.com/3304 [자작나무통신:티스토리]
우리 역사는 몰라도 성경의 이스라엘 역사는 줄줄 꿰고 있는 (그리고 그 성경의 얘기를 실화라고 철저히 믿고 있는) 한국의 대다수 기독교인들은 이글이 소개하는 책을 꼭 읽어봐야 할 것같다.
나도 곧 주문해서 읽어볼 생각이다. [만들어진 유대인]
책을 읽고나면 나름 독후감을 쓰게 될 것같은데, 책을 주문하기도 전에 betulo 님의 글에 소개되어 있는 내용으로부터 출발한 생각들이 벌써 꼬리를 물고 있다.
- 유대인들의 역사라고 알고 있는 디아스포라가 사실이 아니라고? 대대적인 전도로 만들어진 종교집단일 뿐, 강제이주의 역사는 허구라고? 다윗과 솔로몬의 이야기가 고고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신화일 뿐이라고?
- 그렇다면 어떻게 신화가 역사적 사실로 둔갑하는 걸까?
- 우리 민족에 대해서도 이와같은 얘기들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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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유대인]부터 읽고 얘기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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