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갈릴리교회에 와 있습니다.(0316-0318) 두 번째 피정을 떠났습니다. 이번에는 일정이 매우 유동적인 상태로 내려왔습니다. 박근혜가 청와대에서 내려오는 걸 보고 조금 편한 마음으로 내려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미국이 사드무기를 막무가내 들여와서 사드반대 투쟁이 긴박해졌기 때문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피정 중.. 삶의 고백/어쩌다 쓰는 일기 2017.03.19
경주월성 탈핵순례(2017.02.28) [잘가라! 핵발전소 10만 서명 기독교 본부]가 주최하고 [예수살기]가 주관하여 진행한 "경주월성 탈핵순례"를 다녀왔다. 멀고도 먼 길. 다섯 시간이 넘게 걸리니 휴게소도 두 번씩 서야 하고, 따라서 시간은 더 많이 지체되고, 허리 아픈 분들이 꽤나 고생한 하루였다. 원자력홍보관 앞 주차.. 삶의 고백/어쩌다 쓰는 일기 2017.03.04
삼정산에 오르다(2017.02.21) + 서울로(2012.02.22) 서울로 올라가기 전 약수암 뒷편 삼정산에 오르고 싶었다. 처음 실상사에 와서 약수암을 다녀간 그날부터 약수암 뒷편으로 이어지는 삼불사-문수암-영원암 등으로 이어진다는 지리산 암자순례 코스를 걸어보고 싶었다. 그런데 해강스님이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코스라 길이 어떨지.. 삶의 고백/어쩌다 쓰는 일기 2017.02.23
여섯 시간의 산행(2017.02.17) 이것을 보려고 산에 올라간 것이었다.(⇪) 실상사 템플스테이 숙소에서 담벼락을 등지고 바라보면 왼쪽부터 중기마을 백일마을, 그 위로 하황마을 중황마을 상황마을이 있다. 상황마을을 가로질러 둘레길 인월-금계 구간 중 3코스가 지나가는데, 그 위로 백운산-삼봉산-투구봉-서룡산 .. 삶의 고백/어쩌다 쓰는 일기 2017.02.18
실상사의 방생법회(2017.02.16) 오늘은 실상사에서 방생법회가 열리는 날이다. 어제부터 경내 곳곳을 청소하고 손님을 맞을 준비를 했다. 허리가 구부정한 노스님까지 빗자루를 들고 정갈하게 비질을 하시는데 나도 가만히 있기가 송구스러웠다. 세월호 기도단의 쓰러진 등불을 바로 세워놓고 템플스테이 주변의 낙엽.. 삶의 고백/어쩌다 쓰는 일기 2017.02.16
큰누님과 함께한 지리산 등산(2017발렌타인데이) 아침 7:04 큰누나가 실상사로 나를 만나러 오겠다고 문자가 왔다. 몸을 돌보지 않고 일만 하던 동생이 스스로 쉬겠다고 지리산으로 내려왔으니, 어떤 상태인지,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오는 것이었다. 오시라고 하고 자고 갈 예정인지, 도착예정시간은 몇 시인지 물어보았다. 방을 .. 삶의 고백/어쩌다 쓰는 일기 2017.02.14
[2016하반기 예수살기 성서학당]"예수; 先生으로 만나다" ㅡ 세번째 시간, 한인철교수의 두번째 강의 스케치 첫번째 강의 이후 두 주가 지나는 동안 교재를 다 읽어냈다. 예습을 다하고 강의를 들으니 이해가 빨라진 것은 좋은데, 따로 요약 정리할 일이 없어졌다. 그냥 한교수님의 파워포인트자료를 사진으로 찍어 나열하는 것으로 대신하려 한다. 오늘 강의는 제3장과 4장의 이야기였다. 제3장 예.. 삶의 고백/어쩌다 쓰는 일기 2016.11.12
[2016하반기 예수살기 성서학당]"예수; 先生으로 만나다" ㅡ 첫번째 강의 스케치 [2016하반기 예수살기 성서학당] 첫번째 강의 스케치 늘 현장에서 치열하게 사는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품고 있다고 인사를 하시며 시작한 첫강의. 모두 10장으로 이루어진 책을 4회의 강의에서 모두 소화할텐데, 오늘은 첫시간, 1~2장까지만 나가겠다고 하시더니, 아슬아슬하게 시간을 .. 삶의 고백/어쩌다 쓰는 일기 2016.11.06
영화[그림자들의 섬]- 자본주의는 민주주의가 아니다 김정근 감독의 다큐멘터리 [그림자들의 섬]을 보았다. '백남기농민 강제부검 저지 지킴이'가 되어 하룻밤을 보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지킴이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보여준 영화였다. [그림자들의 섬]은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노예와 다름없었던 80년대초의 한진중공.. 삶의 고백/어쩌다 쓰는 일기 2016.10.22
고난주간 일기- 유성기업노동자들을 위한 기도 월요일: <새벽기도회>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가 시작되었다. 목사님은 고난주간 시편의 순례자의 노래를 묵상하자고 하셨다. 시편 120편 묵상. 메섹에 머물며 게달의 장막 중에 머무는 것이 내게 화로다 / 내가 화평을 미워하는 자들과 함께 오래 거주하였도다 5,6절 말씀이 내 머리.. 삶의 고백/어쩌다 쓰는 일기 2016.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