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이 만난 '하나님'은 맘몬이었소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한충원 목사가 노벨상 수상 작가인 한강에게 보낸 공개편지를 읽었다. 그의 아내 민에스더 사모가 '내 남편 한충원 목사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들에게'라는 제목으로 쓴 글을 우연히 읽고, 그들에게 나의 글을 한 번 읽어보라고 했는데, 예의상 한목사의 공개편지를 나도 읽어보아야 하지는 않겠냐는 생각에 그 전문을 옮겨 놓은 블로그를 찾아서 읽어 본 것이었다.그의 편지를 읽고난 소감은 그가 과연 나의 글을 읽고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볼 여지가 있겠냐는 절망적인 것이었다. 이미 그는 우리가 흔히 '꼴통'이라 부르는 보수우익의 광신도가 되어 있을 거라는 생각이었다. 그가 그렇게 보수 꼴통들의 세계로 들어가 게 된 원인은 무엇이었을까?그는 편지에서 30세에 상처받은 영혼을 치료받았다고 고백하고 있다..
나의 개똥철학/나의 신앙고백(기도, 묵상, 설교,...)
2024. 11. 17. 0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