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광훈-손현보 등을 왜 그냥 두느냐고요?]라는 제목의 글을 또 다시 수정 업그레이드합니다.(2025.03.28)11쪽부터 추가된 글은 2022년 2월에 소성리에서 쓴 글의 일부로, 원본은 https://ask2me2.tistory.com/m/147 누구를 마귀라고 생각하는가? (전쟁귀신 몰아내는 기도, 함께합시다)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을 1주일 앞둔 오늘, 성서일과 복음서 말씀은 마가복음 9장 38절부터 40절까지 말씀이었습니다. 요한이 예수께 “선생님, 어떤 사람이 선생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ask2me2.tistory.com*** 지난 3월 22일 올린 글을 다시 수정 업그레이드했습니다. (2025.03.25)♣ 예수살기, 촛불교회에 대해 후원 문의하는 분들이 있어서 계좌번호 알려드립..

2025년 사순절 금식기도회 '한국교회 극우화에 대한 회개와 성찰' 금식기도 7일차를 예수살기가 이어갔다.한국교회의 극우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하루종일 기도하며 묵상한 내용을 짧게 남긴다.+++적그리스도의 무리들이 그들의 이름표에 '적'이라는 글자를 붙이고 다니지는 않는다. 그들은 자신들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고 자기의식마저 세뇌시키고 있기 마련이다. 독재자들이 스스로를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자로 자처했던 것처럼.우리는 그들의 언행을 통해 그들을 판단해야 한다.판단기준은 무엇인가?적그리스도를 판단하는 기준은 간단하다.물질적 풍요로움을 하느님의 축복 증거로 삼는 이들은 맘몬을 섬기는 적그리스도인들이다.인간적인 욕망을 이루어주는 존재로서 하느님을 섬기는 이들은 적그리스도인들이다.

거의 두 달 동안 글을 쓰지 못했다. 자괴감 때문이었을까, 외로움 때문이었을까, 제앞가림도 못하면서 무슨... 어디서 시작된 상념인지 알지만 고백하기 힘들다. 아무튼 그렇게 침묵의 시간으로 들어갔는데구속기간의 산정 방법을 핑계로 윤가 녀석이 석방 된 후 매일 저녁 광화문에 나가다가 드디어는 예수살기도 광화문에 천막을 치게 되었다는 소식에 지킴이로 나서게 되었다.토요일마다 만나던 고등학교 동기들에게 나는 여기 있다고 알렸더니 졸업후 금산에서 처음 만났던 친구가 격려방문을 하겠다고 찾아왔다. 매일 집회현장에서 만나는 신변의 안내로 셋이 어울렸다. 내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예수살기라는 단체가 어떤 단체인지, 촛불교회라는 교회는 어떤 교회인지 궁금해해서 짧게 설명해 주었더니 감탄하면서 작게라도 후원하고 싶다고..

금산에서의 피정을 마치고 서울 가족들 곁으로 돌아오던 날, 전날 저녁부터 하늘이 심상치 않았다. 금성과 토성이 겹쳐 보이면서 유난히 크고 밝은 별이 낮게 떠 있는 것처럼 보였다. UFO가 아닌가 의심스러워 나보다는 천문현상을 더 잘 알 것 같은 친구들에게 하늘을 보라고 알려주고 뭐가 어떻게 된 일인 것 같냐고 물어보았다. 결국 인터넷에서 오늘의 천문현상을 설명해 주는 곳을 찾아서 금성과 토성이 겹쳐 보인 현상임을 알게 되었다.이삿짐을 싸야 하는데 새벽부터 하늘에 캠트레일을 뿌리며 날아가는 전투기들을 보았다. 소닉붐에 놀라 옥상에 올라가 보니 무슨 훈련을 하고 있는지 남에서 북쪽으로 날아가는 초음속 전투기들이 보였다. 저것들이 한국공군일까, 미군일까, 일본 자위대일까? 멀리 사라질 때까지도 계속되는 소닉..

나는 나의 진정한 학력을 드러내지 못했었다. 누군가 학벌이나 학력에 대해 얘기하면, 마지못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슬쩍 진실을 고백하곤 했다. 거짓말을 잘 못하는 내가 부끄러움을 감추려면 단답형 대답 대신 긴 설명을 해야 했는데, 사람들은 종종 내 대답을 오해했다.학벌과 학력에 대해 얘기하는 게 왜 부끄러운가?나는 대학에 들어갔었다. 그것도 재수를 해서.하지만 대학에 들어가 졸업할 때까지 교수들의 강의를 제대로 듣지 않았고, 전공 서적 하나 읽어본 적이 없다. (↙ ⓐ)대학 4년 동안 배운 것이 없으니, 나의 학력은 고졸이라 해야 한다.그러고도 대학을 졸업했다고?그래, 졸업뿐 아니라 (↙ ⓑ) 교사 자격증도 받았고, 심지어 의무발령제 덕에 교사로 취업까지 했다. 대학 시절 아내를 만나 결혼까지 했으니, ..
https://youtu.be/XzSS4IAfKSE?si=-tirUl6gC56-AxaG"[웃음이 묻어나는 치유강론] 여덟가지의 복 누구의 몫일까?"3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4 슬퍼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위로하실 것이다. 5 온유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땅을 차지할 것이다. 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배부를 것이다. 7 자비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자비롭게 대하실 것이다. 8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다. 9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자기의 자녀라고 부르실 것이다. 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 ..
https://youtu.be/xLHHX5rgVkE?si=bFC5nv1RhTFFjyn2 "[웃음이 묻어나는 치유강론]당신은 몇 등급? 달콤과 씁쓸사이"라는 제목을 보고 바로 보았다.나의 블로그 제목이 '사람의 등급'인데, 제목에 "당신은 몇 등급?"라고 묻고 있으니, 호기심이 급등했다.영상에선 몇 등급이 있다는 얘기도 없고, 다양한 사람에 대한 평가 언어, 예를 들면 '달달한 사람', '씁쓸한 사람' 같은 얘기로만 이어지고 있었다. 베이컨이라는 사람이 '거미 같은 사람', '개미 같은 사람', '꿀벌 같은 사람' 이라는 비유적인 표현을 했던 모양인데, 그런 얘기도 있었다. 예수님의 말씀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 10:16, 개역개정)는 말씀도 인용하면서, 이리, 여우, 토끼 등의 동..
https://youtu.be/ZmbYzach0Os?si=2ws6yviZKjD-uY0q 이 영상의 유투브에서의 제목은 "[웃음이 묻어나는 치유강론]신부님들을 뻘줌하게 만드는 조직원들"입니다.그러나 저는 "치유의 기적"이라든지, "사람의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등으로 정하고 싶었습니다.한 때 "치유의 은사"를 부러워 한 적이 있습니다.순복음교회 조용기가 대형교회를 일구어낸 배경에도 치유의 은사가 있었습니다.그러나 저는 어느날 기독교계 방송(김장환이 만든)을 들으며 방송으로 치유의 은혜를 갈구하는 기도, 방송으로 하는 안수기도를 듣다가, 이게 무속인들이 하는 굿과 무엇이 다른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환자의 고통을 볼모로 돈벌이 수단으로 삼는 "치유의 은사"는 오히려 악마의 도구가 되는 것은 아닐까?그 뒤..
https://youtu.be/ZvYvhws0g5U?si=5v8_ddv7MgJdY0ty [거룩함, 그 환한 웃음을 위하여] 라는 이 카테고리를 만들 생각을 하게 한 강론.(공지를 먼저 읽어 보시면 그 사정을 알 수 있습니다.)성모꽃마을 치유센터, 박창환가밀로 신부를 검색어로 하여 더 알아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이제 많은 생각을 하는 중에도 미소를 잃지 않으려 노력중입니다.내가 하느님을 만난다면 그때 나는 어떤 표정을 짓게 될까 생각해 봅니다.그때 기쁨으로 환한 얼굴이 되기를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하느님, 그 분은 어떤 분이신가?] 1. 이 글을 쓰게 된 사연 저는 나의 신앙고백 중 하나로 이 글을 씁니다. 이 글을 읽은 분들이 제가 기독교인이라고 자처해도 좋은지, 제가 기독교인임을 인정해 줄 것인지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오랫동안 주눅이 들어 있었습니다. 누군가 내 마음 깊은 속을 들여다본다면, 나를 여전히 우호적으로 대할 수 있을까? 염려가 컸습니다. 마음을 감추고 사는데 익숙해졌지요. 하지만 제 얼굴은 너무 유리알 같아서 마음 속 감정은 쉽게 감출 수 없었어요. 마음 깊은 곳에 감춰진 '위험한' 생각들도 뾰죽뾰죽 튀어나오곤 했지요. 중학교 때, 마태복음 10장 "평화를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는 말씀에 놀라 교회를 떠난 후, 나의 신앙은..

[안식년을 마치며] 지난 목요일 아침, 제가 7년 넘게 싸워 온 소성리 마을에 검사들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목요일 평화행동을 하는 날이었는데, 추운 날씨와 얼어붙은 길이 걱정되어 피켓팅만 하기로 했던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틈을 타, "사드를 이곳에 못 박은 정권의 수뇌부가 사드 배치를 지연시키려 우리들에게 비밀을 누설했다"는 혐의로 소성리 사람들의 핸드폰과 각종 자료를 압수해 가겠다고 한 것입니다. 그 사이에 우리가 그토록 막으려 했던 사드 기지 운용을 위한 유류 공급 차량(항공유를 가득 실은 미군 차량)과 미군을 태운 버스들이 유유히 지나갔습니다. 초기에는 이런 차량들이 모두 주민들과의 갈등을 피하려 헬기를 이용했었는데. 소식을 듣고 저는 생각해 봤습니다. "내가 여..

[중단했던 편지를 다시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줄게] 다시 편지를 시작하며 이렇게 말했었지?너희 이름을 불러보며 할애비가 너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시 느껴본다. 너희를 사랑하는 마음이 어디에서 시작된 것인지 생각해 본다. 너희를 사랑하는 마음이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 어떻게 표현되어야 하는지 생각해 본다. 그리고 이렇게 사랑하는 마음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인지 생각해 본다.그 생각들을 먼저 펼쳐보이고 본론으로 들어가려 했는데, 이번에는 편지를 다시 쓰게 된 사연부터 들려주고 싶구나. 얼마나 사랑하는지, 사랑하는 마음이 어디에서 시작된 것인지는 이미 말해주었고, 나머지는 간단하게 얘기해 주고 넘어갈게. 는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어. 이건 너희가 발견하고 느껴야 할 부분일 거야. 할애..

단아! 솔아! 기특아! 너희를 사랑하는 마음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 당연히 할아버지와 손주의 관계라는 혈연에서 비롯된 것 아니냐고? 그래, 당연히 그럴 것이다. 그런데 그 당연한 사실을 묻는 할애비의 의도는 무엇일까? 단이가 태어났을 때, 할애비가 썼던 글이야. ([단아! 우리에게 와 줘서 고마워!]라는 제목으로 단이 태어나고 110일쯤 되던 날 쓴 글인데 그 중의 일부지)그때, 할애비는 이렇게 고백했어.돌아보니 네가 얼마나 잘 웃고 행복한 표정인지! 할아버지는 너를 보내주신 하느님께 고맙고 또 고맙다고 인사드리지 않을 수 없구나! 너의 환한 미소가 "저 이렇게 행복해요! 모두모두 반갑고 고마워요!" 인사하는 것 같아서, 하느님이 너를 통해 우리를 칭찬하고 인정해 주시는 싸인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단..

단아, 솔아, 기특아! 너희 이름을 불러보며 할애비가 너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시 느껴본다. 너희를 사랑하는 마음이 어디에서 시작된 것인지 생각해 본다. 너희를 사랑하는 마음이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 어떻게 표현되어야 하는지 생각해 본다. 그리고 이렇게 사랑하는 마음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인지 생각해 본다.+++++단아! 솔아! 기특아! 이름을 부르는 순간에 너희들은 각각 고유한 인격을 가진 존재가 되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구나. 수많은 사람—얼굴도 모르는 낯선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악인도 선인도, 미운 이도 예쁜 이도 뒤섞여 있는—어디선가 죽어가고 어디선가 태어나지만, 그걸 기억해 주는 이들은 그들 주변의 몇 사람뿐인—그렇게 수많은 사람들 중 하나가 아니고,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