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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한과 미국이 월드컵 축구경기에서 만난다면, 누구를 응원하시겠습니까? 이 질문에 답변하는 분들의 대답은 각양각색일 겁니다. 북한을 응원하겠다는 분도 있을 테고, 미국을 응원하겠다는 분도 있을 겁니다. 어느 편도 응원하지 않고 그냥 즐기겠다는 대답도 있을 거고, 이기는 편이 우리 편이라고 답할 분도 있을 겁니다. 객관적인 전력이 다소 떨어지는 편을 응원하겠다는 분도 있습니다. 아예 관심없다는 대답도 있을 겁니다. 그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분들 중에 확실하게 어느 한 편을 응원하기로 한 분들이 경기장에 나와 편을 갈라 응원석을 차지하고 응원전을 펼칩니다. 이 질문을 "너는 누구 편이냐?" 편을 가르고자 던지는 질문이라고 오해하지 마십시오. 저는 어느 쪽 편을 들든 그런 선택의 이유와 근거를 묻고 싶은..
이 자료는 DAUM 카페 [대한불교 조계종 충정사]에 지난해 12월 17일, [ 불교 석학 / 세상 선지식]이라는 카테고리에 올려진 글입니다. 이 카테고리에 올려진 글들은 '寶山'이라는 법명을 가진 스님이 글쓴이로 나와 있습니다.나는 이 글을 단톡방에서 친구가 올려주어 읽게 되었습니다. 친구는 '윤석열 체포 촉구 긴급행동'을 하고 있는 한남동 초등학교 앞 집회 사진들을 보면서 이 글이 떠올랐다고 합니다.이 자료의 원문은 링크를 따라가서 살펴보시고, 이 글을 읽으며 느낀 제 소감을 말씀드릴게요.(원문 링크 : https://cafe.daum.net/choongjeongsa/DlLn/16)1. 저는 글 제목을 "재가 되어 사라지기를 거부한 심장, 틱꽝득 스님의 심장"이라고 적고 싶었어요.먼저 틱꽝득 스님에 ..
[내 편이 아닌 남의 편 - 남편?]동영상 속의 웃음소리처럼 그렇게 웃고 넘어갈 수 있지만, 이 쇼츠 동영상을 몇 번이고 보다 보면 마음 속에 어떤 생각들이 떠오르십니까? 사람마다 떠오르는 생각들이 다 다르겠지요? 그 생각들을 어떤 질문의 형식으로 표현해 보세요. 어떤 질문에 대답하는 생각인가요? 형님의 화두는 무엇입니까? "얌마! 그냥 웃고 넘어갈 것이지, 화두는 무슨 화두야?!" 예, 그냥 제 화두를 소개하고 말지요. 1. 나는 평생 누구 편으로 살아왔을까? 저는 이 쇼츠를 보고나면 "나는 평생 누구 편으로 살아왔을까?"란 질문에 대답하게 됩니다.나의 정체성은 계속 변해 왔습니다. 갓난 아기로 출발했어요. 누군가의 자식이었고, 누군가의 형제였어요. 누군가의 이웃, 어느 동네의 주민, 누군가의 친구..
[ 너는 공산주의자가 아니냐고요? 제 사상을 검증해 보십시오. 내가 '무슨 주의자'입니까?]오늘 아침 형님은 [(분석) 극우? 극좌? 이걸 알아야 이긴다!] 라는 유투브영상 링크를 보내왔습니다. 형님은 이 영상을 제작 배포하고 있는 신인균이란 자의 주장에 동조한다고 말씀하셨지요. 거의 30분짜리 영상을 보느라, 그 내용을 하나하나 곱씹어보느라 수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그 전에 보내주신 다른 어떤 동영상 보다도 수준 높은 내용이었지만, 얼마나 자기 모순으로 가득찬 내용이었는지, 이런 주장에 동조하고 있는 형님이 안타까웠습니다.어쨌든 그나마 그의 주장을 근거로 제가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는지 검증해 주십시오. 나는 무슨 주의자입니까?(1) 나는 시장경제에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말해 왔습니다.시장 경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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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빗, made in USA] 평화봉사단으로 온 원어민 영어강사가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를 하더니 그 영어 철자 가지고 가장 많은 단어를 생각해 낸 학생에게 선물을 준다며 게임을 시작했네.나는 7개의 단어를 생각해내서 선물을 받았지. 얼레빗이었어. made in USA ! 파란색 투명한 플라스틱 얼레빗이었네.머리카락 빗어 넘기는데 특별한 뭐가 있는 건 아니었어.다만 빗살을 손가락으로 훑어낼 때 소리가 청명했었지. 띠리리링!빗이 아니라 장난감 악기였다고 할까? 집으로 돌아와 특별한 상 받았다고 자랑을 했네.가족들이 내게 물었네.그 빗, 누구에게 줄라고? 나는야 까까머리, 빗을 머리카락 하나 없는 중학생.누구에게 줄라고? 나중에 장가가서 신부에게 줄 거다! 가족들이 모두 폭소를 터뜨렸지.그러나 그 중..
1. 서문 오랜만에 형님과 다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쉽게 진전되는 대화는 아니지만, 그냥 "정치적인 이념과 관련된 이야기는 이제 그만!", 포기하고 싶지만, 그래도 형제를 서로 이해는 해보자고 어려운 중에도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블로그에 [보수 유투버에 귀 기울이는 형님께]라는 이름의 카테고리를 개설하고 글을 올렸었습니다. 2020년 1월부터 고작 7개의 글을 공개적으로 올렸고, 오늘 이 편지글까지 8개째입니다. 형님은 이렇게 글을 써보냈다는 것을 알지도 못했습니다. 나는 글을 쓰면 카톡으로 링크를 보내드렸던 것 같은데, 지금 남아 있는 카톡의 기록은 2020년 11월 말의 기록이 최초이니 확인할 수가 없네요. 어쨌든 [비공개편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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