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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십자가2 / 김홍한목사의 십자가 묵상(선민은 없다)

[인류의 십자가 2] 하나님 앞에 선민이라는 것이 있을까?제각기 자신들이 선민이라 자부할 뿐 선민은 없다. 예부터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선민임을 자부했던 것을 누구나 다 아는 바다.미국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주신 명백한 운명이 있다고 한다.중국인들은 자신들이 세상의 중심..

[가버나움]백창욱목사의 주일 설교(200126)(마4:12~17)

주일설교문(20. 1. 26) 주현절 후 세 번째 주일 마태 4:12-17 “가버나움” 경자년 한 해도 주님 은총으로 의식과 분별에서 더욱 진보하시기를 빕니다. 영화 가버나움을 아시는지요? 작년 1월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출연자들 ..

신탁통치 오보사건을 아십니까? (2020.01.21)

섣달 그믐달이 하얗게 빛나는 새벽입니다. 별이 빛나는 밤에 잠못들고 깨어 일어나 형님 생각을 합니다. 일요일 저녁 세 번째 편지를 톡으로 전해드린 후, 형님 답장을 받으면서 한편으론 안도감을 한편으론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명절 차례상 앞 금기 중 하나가 '정치종교에 관한 대화'라..

중풍병자의 친구 같은 마음으로 (2020.01.17)

남북대화만큼이나 어렵게 시작된 형님과의 대화가 불과 며칠 만에 “아무튼 자네는 자네의 추구대로 가시게. 더 이상 같은 논제로 상대를 바꾸어 볼 생각은 하지 않겠네. 안타깝더라도 말일세.” 다시 단절되는 게 안타깝습니다. 대화가 다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짧은 기간 카톡으..

'김문수TV'에 대한 제 생각이 궁금하셨어요? (2020.01.15)

갑자기 밀려든 허기에 잠이 깨어 물만두 한 접시 찜기로 쪄 먹는 중에 카톡 소리를 듣고 형님의 답글을 읽었습니다. 일단 제 얘기를 진지하다 평가해주시니 고맙습니다. 그러나 나의 얘기가 엉뚱하다니 좀 답답하네요. 우리나라의 주적이 북한이 아니라 미국이라는 정혜의 생각에 너도 그..

'마음이 가난한 사람 상' 을 받았습니다. / 새마갈노 소성리편지 07 (2019.12.28)

성탄절에 대구마가교회가 주는 '마가사람상'을 받았습니다. 17일에 수상자로 결정되었다는 연락을 받고는 이 상이 어떤 상인지, 내게 상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떤 칭찬과 기대가 주는 부담감 때문에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났..

탄생설화 - 예수살기를 포기하게 만드는 핑곗거리? / 새마갈노 소성리편지 06 (2019.12.26)

성탄절을 앞두고 세례요한을 생각하는 성서정과를 따라 세례요한과 예수님의 탄생설화와 그 분들의 삶과 가르침에 대해 생각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진밭교아침기도회(191219) 교사 시절 '공부 잘 하는 비결' 중의 하나로 "선생님을 존경하라"는 지침을 제시하며 '존경'이란 낱말을 깊이 설명하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네가 선생님을 존경하느냐? 존경한다면 자연히 어떤 태도를 취하게 되지? 존경한다면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이고, 존경한다면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하게 될 것이고, 그분의 일거수일투족을 흉내내고 싶어질 것이고.... 네가 '그 이름도 거룩하게' 생각하는 그 마음을 네 눈길에 담아 나타내라! 눈은 마음의 창! 눈을 통해 네 마음을 드러내라! "선생님, 존경합니다!" 말만 번드르하게 하지 말고 ..

하나님께 물어보라(사 30:1-7) / 김경호목사님 성서학당에서(2020.01.17)

주께서 말씀하신다. "거역하는 자식들아, 너희에게 화가 닥칠 것이다. 너희가 계획을 추진하지만, 그것들은 나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며, 동맹을 맺지만, 나의 뜻을 따라 한 것이 아니다. 죄에 죄를 더할 뿐이다. 2너희가 나에게 물어 보지도 않고, 이집트로 내려가서, 바로의 보호를 받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