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를 배치하려면 미육군 사드운용교범을 준수하라! 사드를 배치하려면 미육군 사드운용교범을 준수하라! +++++ 나는 사드를 반대한다. 행여 나의 이야기가 사드를 우리나라에 배치하는데 까지는 동의하는 것으로 착각할까 두렵다. 그러나 청와대로부터 사드배치의 완성을 뜻하는 발사대 4기의 추가반입을 협의하라는 지시가 내려졌고, 국방.. 삶의 고백/소성리 사드저지기독교현장기도소 2017.08.03
소성리에서 보내는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경북 성주 초전면 소성리에서 사드 저지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죽기를 각오하고 사드를 막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뜻밖에 무관심한 사람도 많고, 거짓선전에 속아 잘못 알고 사드배치를 환영하는 분들도 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여 안타깝고 답답한 .. 삶의 고백/소성리 사드저지기독교현장기도소 2017.05.03
사드저지 기독교 현장기도소를 세우다.(2017.04.18) 한달 남짓 논의해 온 기도소 천막을 드디어 세웠습니다. 사드 부품을 들여오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달려오고 싶었지만, 누가 텐트를 지킬 것인가,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엄두가 나지 않았었습니다. 피정을 대신해 천막생활하며 기도하라는 농담처럼 시작된 얘기를 하느님의 음성.. 삶의 고백/소성리 사드저지기독교현장기도소 2017.04.20
거창 갈릴리교회에 와 있습니다.(0316-0318) 두 번째 피정을 떠났습니다. 이번에는 일정이 매우 유동적인 상태로 내려왔습니다. 박근혜가 청와대에서 내려오는 걸 보고 조금 편한 마음으로 내려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미국이 사드무기를 막무가내 들여와서 사드반대 투쟁이 긴박해졌기 때문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피정 중.. 삶의 고백/어쩌다 쓰는 일기 2017.03.19
경주월성 탈핵순례(2017.02.28) [잘가라! 핵발전소 10만 서명 기독교 본부]가 주최하고 [예수살기]가 주관하여 진행한 "경주월성 탈핵순례"를 다녀왔다. 멀고도 먼 길. 다섯 시간이 넘게 걸리니 휴게소도 두 번씩 서야 하고, 따라서 시간은 더 많이 지체되고, 허리 아픈 분들이 꽤나 고생한 하루였다. 원자력홍보관 앞 주차.. 삶의 고백/어쩌다 쓰는 일기 2017.03.04
삼정산에 오르다(2017.02.21) + 서울로(2012.02.22) 서울로 올라가기 전 약수암 뒷편 삼정산에 오르고 싶었다. 처음 실상사에 와서 약수암을 다녀간 그날부터 약수암 뒷편으로 이어지는 삼불사-문수암-영원암 등으로 이어진다는 지리산 암자순례 코스를 걸어보고 싶었다. 그런데 해강스님이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코스라 길이 어떨지.. 삶의 고백/어쩌다 쓰는 일기 2017.02.23
사랑하는 아들, 하건이에게 / 착하게 사는 게 현명한 일인가? 사랑하는 아들, 하건이에게 네가 더욱 번민하게 되는 문제를 “착하게 사는 게 현명한 일인가?”로 상상하며 네게 답을 써주겠다고 했는데, 막상 답을 하려니 아빠에게도 벅찬 문제구나. 지난 편지에선 이런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많을 수밖에 없었던 역사와 사회구조에 .. 삶의 고백/고백 ; 기도 ; 선언 ; 설교 ; 묵상 2017.02.20
여섯 시간의 산행(2017.02.17) 이것을 보려고 산에 올라간 것이었다.(⇪) 실상사 템플스테이 숙소에서 담벼락을 등지고 바라보면 왼쪽부터 중기마을 백일마을, 그 위로 하황마을 중황마을 상황마을이 있다. 상황마을을 가로질러 둘레길 인월-금계 구간 중 3코스가 지나가는데, 그 위로 백운산-삼봉산-투구봉-서룡산 .. 삶의 고백/어쩌다 쓰는 일기 2017.02.18
실상사의 방생법회(2017.02.16) 오늘은 실상사에서 방생법회가 열리는 날이다. 어제부터 경내 곳곳을 청소하고 손님을 맞을 준비를 했다. 허리가 구부정한 노스님까지 빗자루를 들고 정갈하게 비질을 하시는데 나도 가만히 있기가 송구스러웠다. 세월호 기도단의 쓰러진 등불을 바로 세워놓고 템플스테이 주변의 낙엽.. 삶의 고백/어쩌다 쓰는 일기 2017.02.16
큰누님과 함께한 지리산 등산(2017발렌타인데이) 아침 7:04 큰누나가 실상사로 나를 만나러 오겠다고 문자가 왔다. 몸을 돌보지 않고 일만 하던 동생이 스스로 쉬겠다고 지리산으로 내려왔으니, 어떤 상태인지,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오는 것이었다. 오시라고 하고 자고 갈 예정인지, 도착예정시간은 몇 시인지 물어보았다. 방을 .. 삶의 고백/어쩌다 쓰는 일기 2017.02.14